7월 FOMC 의사록에서는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을 시사.
대부분의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가 목표치를 충족했다고 봤고 일자리가 목표치에 도달할 경우
올해 테이퍼링 개시가 적절하다고 판단.
한편, 세계 3대 항구인 중국 닝보항이 부분적으로 폐쇄되는 등, 델타 변이 확산으로 글로벌 공급망 교란은
계속되는 상황이며, 이에 자동차(중고차) 외에도 좀더 광범위한 인플레 압력이 예상됨.
다만, 중국 경제지표들의 전반적 둔화 양상 속에서 구리와 원유 가격은 각각 4개월, 3개월 최저치로 하락,
공급망 교란에 따른 인플레 상승을 일부 상쇄하는 역할을 해 줄 것임.
[전략] 6월 이후 미국과 신흥국 증시 차별화 선명. 한국 증시는 양자의 중간 수준 퍼포먼스를 보이다가 반도체 업황 우려와 함께 대규모 외국인 매도 발생, 신흥국 증시 흐름과 비슷해지는 모습. 연준 테이퍼링 국면에서 신흥국, 한국 대비 미국 증시 상대 강세 계속될 전망. 한편, 미국 증시에서는 헬스케어 강세. 델타 변이 확산에 미국 정부가 모더나, 화이자 2차 접종 후 8개월이 지난 사람들을 대상으로 9월부터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할 것이라는 소식이 반영됐을 듯.
[체크포인트] 다음주(8/23~8/27)에는 잭슨홀 미팅에 많은 관심이 쏠리겠지만, 테이퍼링에 대한 정보가 좀더 명확해지지는 않을 듯하며, 이런 불편한 상황은 당분간 시장 활력을 제한할 전망. 미국 코어 PCE 물가는 컨센서스 수준이거나 그 이하라면 큰 영향 없을 것, 실업수당 청구건수 하락세 지속 여부를 주시할 필요
7월 미국 소매판매 예상치 하회
미국 7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1.1%(예상, 직전 0.7%)로 예상치 하회하며 감소. 전년비로는 15.8%(직전 18.7%). • 자동차와 주유소 판매를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는 전월비 -0.7%(예상 -0.1%, 직전 1.3%) • 품목별로, 자동차 및 부품 판매가 전월비 -3.9%(직전 -2.2%)로 감소폭 확대. 건축자재 판매 전월비 -1.2%(직전 -1.4%), 가구-0.6%(직전 -2.2%). 의류 -2.6%(직전 3.7%), 음식료품 -0.7%(직전 0.8%)로 감소 전환. 반면, 주유소 판매는 전월비 2.4%(직전 3.6%)로 증가. • 온라인 소매판매는 전월비 -3.1%(직전 0.2%)로 감소.
7월 미국 산업생산 5개월 연속 증가
미국 7월 산업생산은 전월비 0.9%(예상 0.5%, 직전 0.2%). 전년비로는 6.6%(직전 9.9%) • 최종재 생산에서, 기업장비가 전월비 2.8%(직전 -0.6%). 소비재는 전월비 1.0%(직전 - 0.5%)로 증가. • 제조업 생산은 전월비1.4%(직전 -0.3%): 내구재 생산이 전월비 2.4%(직전 -0.5%)로 증가 폭이 컸고 비내구재는 0.3%(직전 -0.1%)에 그침. • 항목 중에서는 자동차 및 부품 생산이 전월비 11.2%(직전 -5.9%)로 큰 폭 증가. 전기장비 및 부품 생산은 전월비 2.3%(직전 -1.8%), 기계 1.9%(직전 0.0%), 컴퓨터 및 전자장비는 1.1%(직전 0.6%). • 한편 7월 설비가동률은 76.1%(직전 76.3%)로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
7월 주택 착공건수 감소, 주택 건축 허가 건수는 증가
미국 7월 주택 착공건수는 153.4만 건으로 전월비 -7.0%(예상 -2.6%, 직전 3.5%)로 예상치 하회하며 3개월 만에 감소. • 미국 7월 주택 건축 허가 건수는 163.5만 건으로 전월비 2.6%(예상 1.0%, 직전 -5.3%)로 예상치 상회하며 4개월 만에 증가. • 전반적으로 주택공급은 주택가격의 가파른 오름세를 감안할 때 그리 원활하지 않은 상황으로 판단됨. • 8월 NAHB 주택시장지수는 75%(예상 80%, 직전 80%)로 2020년 7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 경험적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긴 하나, 연준 조기 테이퍼링 가능성, 델타 변이 확산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듯함.
7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모두 예상 하회
중국 7월 산업생산은 전년비 6.4%(예상 7.9%, 직전 8.3%)로 둔화. 제조업 생산이 전년비 6.2%(직전 8.7%), 유틸리티 생산은 13.2%(직전 11.6%). • 제조업 중에서는 화학제품이 전년비 6.6%, 조립금속 12.7%, 전자장비 13.0%로 증가세 둔화. 자동차 생산은 전년비 -8.5%(직전 -4.3%)로 2개월째 감소. • 중국 7월 소매판매는 전년비 8.5%(예상 10.9%, 직전 12.1%). 자동차 판매가 전년비 - 1.8%(직전 4.5%)로 감소. 통신장비는 전년비 0.1%(직전 15.9%). 이외에 가구는 전년비 11.0%, 건축자재 판매는 11.6%로 증가세 둔화 • 중국 1~7월 고정자산투자는 전년비 10.3%(예상 11.3%, 직전 12.6%). • 산업별로, 1차산업 투자가 전년비 21.8%(직전 21.3%). 2차산업 14.4%(직전 16.3%). 3차산업은 8.2%(직전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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