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이슈
미 상원에서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투자 법안이 통과됐으며, 친환경 및 복지 중심의 3.5조 달러 규모의 추가 인프라투자 법안은 상원에서 공화당 49명 반대에도 민주당 전원 찬성으로 통과, 민주당은 예산 조정 절차를 활용하여 통과시킬 계획을 밝힘. 미국 7월 코어 CPI가 전월비 0.3%로 4~6월 급등(월평균 전월비 0.8% 상승) 상황에서 벗어났지만, 대규모 인프라투자 기대감이 커진 점, 중고차 제외한 코어 인플레가 여전한 상승세인 점 등은 인플레에 대한 시장의 논란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
전략
최근 달러 강세는 미국의 높은 인플레와 일자리 회복이 공존하는 가운데 연준 출구전략이 앞당겨질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음. 신흥국 비중 축소와 상대적 미국주식 선호 관점 및 현금흐름 양호한 대형주 중심 투자를 계속해서 권고. 한편, 최근 메모리 반도체 업황 피크아웃 우려로 특히 한국 반도체 기업 주가가 크게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2015년, 18년과는 다른 경기 여건을 고려할 때 우려가 과도해 보이므로 저가 매수 의견 제시.
체크포인트
다음주 중에는 파월 의장 연설에 주목. 최근 몇몇 FOMC 멤버들로부터 연준 출구전략에 대한 의견이 조금씩 구체화되고 있어 파월 의장의 입장 변화 여부에 관심. FOMC의사록도 발표될 예정. 경제지표들 중에서 미국 7월 소매판매는 델타 변이 확산 등으로 약간 부진하겠으나 시장 흐름에 큰 변수가 되진 않을 듯함.
미국 인플레 급등세는 완화
7월 미국 핵심 CPI 예상치 하회
미국 7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5%(예상0.5%, 직전 0.9%)로 예상 부합. 전년비로는 5.4%(예상 5.3%, 직전 5.4%).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3%(예상 0.4%, 직전 0.9%). 전월 급등했던 중고차 물가가 전월비 0.2%(직전 10.5%)로 낮아지면서 핵심 CPI 상승 압력 완화. 전년비로는 4.3%(직전 4.5%)를 기록, 2개월 연속 4%대 높은 상승률 지속.
항목별로, 에너지 CPI는 전월비 1.6%로(직전 1.5%)로 2개월 연속 상승. 내구재 CPI는 전월비 0.6%(직전 3.5%), 비내구재 CPI 0.8%(직전 1.3%), 서비스 CPI 0.1%(직전 0.3%)로 둔화. 운송서비스 CPI는 전월비 -1.1%(직전 1.5%)로 3개월 만에 하락
중국 CPI, PPI 모두 상승
7월 중국 CPI 예상치 상회
중국 소비자물가는 전년비 1.0%(예상0.8%, 직전 1.1%), 3개월 연속 1%대 상승률.
핵심 소비자물가는 전년비 1.3%(직전 0.9%)로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
식품 CPI는 전년비 -3.7%(직전 -1.7%)로 2개월 연속 하락. 비식품 CPI는 전년비 2.1%(직전 1.7%)로 2018년 11월 이후 최고치. 7월 중국 PPI 상승률 2008년 9월 이후 최고
중국 생산자물가는 전년비 9.0%(예상 8.8%, 직전 8.8%)로 예상 상회.
광업 PPI가 전년비 38.7%(직전 35.1%), 제조업 PPI는 7.5%(직전 7.4%). 원자재 PPI는 전년비 17.9%(직전 18.0%)로 소폭 둔화.
높은 생산자물가는 비식품 CPI 상승으로 부분적으로 전이되고 있을 것.
유로존 경기 후퇴 심각
8월 Sentix 투자자신뢰지수 6개월 만에 하락
유로존 8월 Sentix 투자자 신뢰지수는 22.2pt(직전 29.8pt)로 하락. • 현재상황지수가 30.8pt(직전 29.8pt)로 상승했으나 미래기대지수가 14pt(직전 29.8pt)로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한 영향. 8월 ZEW 경기기대지수 하락
유로존 8월 ZEW 경기기대지수는 42.7pt(직전 61.2pt)로 3개월 연속 하락. • 반면, 현재상황지수는 14.6pt(직전 6.0pt)로 상승, 2018년 11월 이후 최고치.
유로존 STOXX50 예상지수는 38.9pt(직전 35.7pt)로 2개월 연속 상승. 인플레이션 기대지수는 42.2pt(직전 69.6pt)로 하락.
한국 일자리 회복세는 정체
한국 취업자수 7월까지 5개월 연속 증가, 기저효과 큰 상황
한국 7월 취업자수는 2,764.8만 명으로 전년비 54.2만 명 증가(+2.0%). • 업종별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전년비 23.7만 명, 운수 및 창고업 12.1만 명 증가. 반면, 도매 및 소매업은 전년비 18.6만 명 감소. 숙박 및 음식점업도 4개월 만에 1.2만 명 감소.
7월 실업자는 92만 명으로 전년비 21.8만 명 감소. 실업률은 3.2%로 전년비 0.8%p 하락. 계절조정 실업률은 3.3%(직전 3.7%)로 하락.
한편, 7월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 단념자는 63.3만 명으로 전년비 5.2만 명 증가.
델타 변이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일자리 증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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