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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와 재테크 정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현황과 전망

by 멘탈콘크리트투자자 2021.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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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시장의 현황과 전망

 

시장조사기관인 Gartner는 2020년 반도체 시장에 대해서 전년 대비 7.3% 증가한 4498억 달러로 잠정 추정했습니다. Gartner의 조사담당 부사장인 Andrew Norwood는 "2020년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모든 최종 기기 시장에 악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지만, 실제 영향은 상당히 미묘한 것이었다. 확실히 자동차, 산업 및 소비자 시장의 일부는 큰 타격을 받았지만, 그 한편으로 PC와 서버시장이 증진, 그 결과 CPU, NAND, DRAM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시장의 움직임을 설명하였습니다.

 

Gartner는 "2020년 반도체시장에서 가장 성장율이 높은 장치는 메모리로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의 증가에 따른 서버 및 PC의 수요 증가에 힘입은 바 크고, 메모리시장은전년 대비 135억 달러가 증가했다. 이는 2020년 반도체시장 전체 증가분의 44%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그 중에서도 NAND 시장은 전년 대비 23.9% 증가해 전년 대비 102억 달러 증가한 528억 달러를 기록했다. 공급이 제한된 2020년 상반기에 가격이 급등했지만,2020년 공급과잉 상태가 되어 가격하락이 진행되었지만, 연간으로도 가격은 2% 하락에 그친 것이 크다"고 한다. 또한 Gartner는 2021년 반도체 시장의 성장율에 대해서 11.6% 증가를 예측하고 있다. 자동차용 반도체의 수요회복과 더불어 재택근무에 따른 수요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 한편 게임기와 5G 스마트폰 등도 호조 전망이라고 한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현황과 전망

 

메모리 반도체시장은 이동통신 기기의 등장으로 이미 모바일용 메모리 반도체가 주류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응용기기의 경우 전원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리기 위하여 설계 단계에서부터 저전압을 가능케 하는 기능을 부여하는 저전력, 저전압 특성을 가진 메모리가 기술의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PC용 메모리 반도체시장이 회복되고 있고, 5G 통신 등 이동통신 기기의 진화와 발전은 세계경제의 부진 속에서도 모바일용 메모리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디딤돌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초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어느 위기 때 보다 최악의 상황을 우려했지만, 오히려 비대면 경제생활의 급성장으로 메모리 반도체시장은 호황기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재택(원격) 근무, 원격의료 및 온라인 교육 등이 도입되면서 여기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등 비대면 시대의 핵심기술인 클라우딩 시장이 확장되면서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한 해였으며, 향후 새로운 시장 패러다임인 비대면 경제가 자리 잡는데 이어 본격적으로 AI, 빅데이터 시대가 도래가 예상되어 이는 메모리반도체 성장에 긍정적인 시그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디램(DRAM) 시장

 

디램 시장의 경우, DDR5 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시장은 향후 3년간 DDR5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DDR5는 차세대 디램 규격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에 최적화된 초고속, 고용량 제품으로 DDR4의 3,200Mbps 대비 4,800~5,600Mbps로 약 2배 수준의 성능을 구현하며, DDR4 대비 약 30%의 전력 소모를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PC와 서버 애플리케이션에는 DDR5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는 LPDDR5가, 그래픽 애플리케이션에는 GDDR6가 본격 도입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DDR5 수요가 올 해 본격 발생하기 시작해 2022년에는 전체 디램 시장의 10%, 2024년에는 43%로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단, D램 칩 사이즈가 15~20% 증가하는 문제가 있어 디램 공급량 증가에는 제한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디램 시장은 바닥을 치고 상승하는 중으로 가격 또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반도체협회는 지난 해 코로나 영향에 따른 D램 수요 부진으로 1.6% 공급과잉이었으나, PC와 모바일, 서버 수요의 개선으로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디램은 지난 해 12월부터 가격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모바일용 가격은 1월 말까지 저점 상태에 있으나 곧 상승 전환이 예상하고 있습니다.

 

 

낸드플래시(Nand Flash) 시장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지난해 낸드플래시 산업이 수요 약세 속에서 공급이 증가해 2.1%의 공급 초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트렌드포스(TrendForce)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노트북의 판매 호조로 PC OEM이 클라이언트 SSD를 추가로 주문하면서 낸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데이터센터와 서버 부문의 고객이 더 적극적인 수요 플러스 요인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낸드플래시 공급측 재고가 일부 스마트폰 브랜드의 공격적인 생산활동으로 이미 상당폭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트랜드포스는 공급망의 IC가 심각한 부족 상태로 인해 노트북의 출하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낸드플래시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했고, 트랜드포스는 지난 해 560억 달러이던 낸드플래시 시장이 2023년에는 27% 성장해 71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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